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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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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이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5.122) 댓글 0건 조회 5,543회 작성일 11-0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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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촌 놈

                                        이  병  수
나는 촌놈이다.
지리산 정기 받고 경호강에 젖줄 꽂아 청정 환경 마시며
선비 기질 몸에 배게 익혀온 산청 촌놈이다.
뼈대가 굵어서는 부산에 뿌리내려 타향살이 했소이다.
‘산청 촌놈’소리 심심찮게 들었지요.
걸핏하면 산청 벽촌으로 귀양 보낸다고 으름장도 받았지요.

세상은 돌고 도는 것
상전벽해(桑田碧海)로 옛고을 이름이 산음(山陰)인 내 고장에도
볕들 날 돌아와 웰빙 세상이 열렸습니다.
산나물, 산고사리, 산약초 캐고, 피라미, 꺽정이, 메기탕 찾고
흑돼지 한우 고기 선호하는 새 세상을 맞았답니다.
지금은 ‘산 앤 청’ 자연산 먹거리 다투어 살피지요.

산청은 선비 고장,「실천 유학」남명 조식 선생
우람한 학문 도덕 심어주고 가셨지요.
백성에게 무명옷 입혀 푸근한 세상 만드신 문익점선생,
‘산은 산, 물은 물󰡑큰 가르침 주신 성철 대종사도 계셨지요.

대대로 내려온 전통문화 미풍양속 고장에 뿌리내려
지리산 평화축제, 선비 문화축제, 한방 약초축제 꽃피웠지요.
이제는 ‘산청 촌놈’소리 자청해 듣고 싶소이다.
󰡐산청 촌놈󰡑을 이고 다니고 싶소이다.
󰡒나는 산청 촌놈이다󰡓하고 뽐내고 싶소이다.

산청 촌놈으로 태어났음을 감사하며
오늘도, 내일도  산청 촌놈으로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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