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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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태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46.219) 댓글 1건 조회 5,243회 작성일 10-02-27 19:38본문
어머니의 향수 / 정 태종 (시천면 외공리 출생)
내 더부룩한 배를
만져주시는 어머니의 손은 늘
풀냄새가 나요.
시미골 들께밭을 매신 날은
깻잎 냄새,
소지골 고추밭을 매신 날은
바랭이풀 냄새,
어머니는 산골 멋쟁이
날마다 향수를 바꾸신데요.
깻잎나물 맛나게
무친 날은
나는 알지요,
오늘은 시미골 들깨밭에서
멋을 한껏 부리신 것을
내 더부룩한 배를
만져주시는 어머니의 손은 늘
풀냄새가 나요.
시미골 들께밭을 매신 날은
깻잎 냄새,
소지골 고추밭을 매신 날은
바랭이풀 냄새,
어머니는 산골 멋쟁이
날마다 향수를 바꾸신데요.
깻잎나물 맛나게
무친 날은
나는 알지요,
오늘은 시미골 들깨밭에서
멋을 한껏 부리신 것을
댓글목록
정태종님의 댓글
정태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227.134) 작성일한세월님의 노래 "모정의 세월"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