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에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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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38.19) 댓글 0건 조회 4,445회 작성일 09-03-21 16:56본문
유월에 외 1편 민병관
1. 강가에서
피 흘린 그 해 강가 절름대며 걸으면
군번 없는 강풀들 겹겹이 일어서고
목이 쉰 천리행군가 한허리를 뒤흔든다
2. 아카시아
여지껏 가지 못해 머물던 이름이름
안개 낀 능선 따라 어깨 걸어 나부끼고
온 천하 봇물 터지듯 뒤섞여 쏟아진다
1. 강가에서
피 흘린 그 해 강가 절름대며 걸으면
군번 없는 강풀들 겹겹이 일어서고
목이 쉰 천리행군가 한허리를 뒤흔든다
2. 아카시아
여지껏 가지 못해 머물던 이름이름
안개 낀 능선 따라 어깨 걸어 나부끼고
온 천하 봇물 터지듯 뒤섞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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